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 호주 vs 인도네시아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한 호주는 이변없이 압도적인 피지컬과 높이로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를 전반 2골, 후반 2골씩 넣어 4대 0으로 이기면서 8강에 진출했습니다. 호주는 이번 승리로 5개 대회(2007, 2011, 2015, 2019, 2023) 연속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피지컬과 높이를 앞세운 호주의 축구가 위력을 발휘했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승점 3점으로 16강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16강에서 탈락한 팀 중 최하위인 16위에 그쳤습니다.
8강에서 한국과 맞붙는 호주는 이틀 더 휴식을 가지게되는 체력적인 이점을 가지게 되는 유리한 입장입니다.

 

 

날짜	경기팀	경기번호
2024. 1. 28. 20시30분	호주 vs 인도네시아 하이라이트(쿠팡플레이)	match 37
	호주 vs 인도네시아 하이라이트(tvn sports)
	호주 vs 인도네시아 풀타임

 

 

 

 

호주 vs 인도 조별예선 1차전

 

호주는 이변 없이 승리를 거뒀지만 2골 차로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남겼으며, 선수들의 능력과 체력 차이를 이용해 승리를 거뒀다고 볼 수 있습니다.호주는 이날 경기에서 28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2골에 그치며 한심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는데, 특히 미첼 듀크는 인도의 철벽 수비에 막혀 존재감이 사라질 뻔한 수모를 겪으며 팀이 28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단 2개의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답답한 경기를 풀어냈고, 특히 교체 투입된 지 약 50초 만에 추가골을 넣은 조던 보스의 모습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도는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견고한 수비로 전반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센터백 산데시 진간이 눈에 띄는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아쉽게도 골키퍼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고, 호주의 체력적인 경기력 때문에 공격이 거의 전개되지 않았고, 체력적인 부분도 부족해 후반전에 이렇다 할 위협을 주지 못하고 계속 호주에 끌려갔습니다. 주전 골키퍼로 안정감을 줘야 할 구르페트 싱 산두 골키퍼가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불안 요소가 된 것도 문제입니다. 비록 조 최하위지만 2실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참고로 이날 경기는 아시안컵 본선 첫 여성 심판 경기로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심판을 역임하고 아시안컵에서 조추첨을 진행한 일본 여성 심판 야마시타 요시미가 주심을 맡았습니다.

 

 

시리아 vs 호주 조별예선 2차전

 

호주는 후반 잭슨 어바인의 결승골을 잘 지켜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시리아는 호주를 상대로 정면승부를 펼쳤습니다.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든 선수를 확실히 지켰지만, 그 외에는 경기 초반부터 골대를 맞추는 등 1차전에서 감춰졌던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몸싸움에서 크게 뒤지지 않았고, 연결고리도 나쁘지 않았지만 문전 앞에서 패스가 끊어지거나 어쩌구니 없는 슛을 때리는 등 마무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호주 vs 우즈베키스탄 조별예선 3차전

 

두 팀다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운데 전반전은 이렇다 할 장면 없이 흘러갔으나, 전반 종료 직전 호주의 컷백 찬스에서 페널티킥을 받아(VAR 판정) 마틴 보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호주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한 골 뒤진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들어 다소 공격적으로 나와 만회를 노렸지만, 해리 수타를 앞세운 호주의 선방에 끊임없이 막혔습니다. 정규시간 종료 12분여를 남기고 우즈베키스탄은 높이 열세를 극복하고 페널티박스 크로스헤더 경합에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호주는 동점골을 허용한 뒤 조금 더 공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1대1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아시안컵 B조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16강 진출확정